해양보증보험과 업무협약

▲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9일 본점에서 국내 유일의 해양보증보험사인 한국해양보증보험(주)과 ‘해양·선박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은 9일 본점에서 국내 유일의 해양보증보험사인 한국해양보증보험(주)(사장 최재홍)과 ‘해양·선박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최근 브렉시트(Brexit) 등 대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가와 국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운업 등 경기민감업종과 해양·선박금융 부문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해양보증보험은 부산은행을 통해 자금지원 상담을 신청한 조선 해운업종 기업에게 필요시 보증보험을 적기 지원한다. 또한 양사는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사전협의 제도’를 운영하고 금융지원이나 보증보험이 필요한 기업을 상호 추천하는 등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 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선박 건조·매입 사업 등에 필요한 금융채무에 대한 신속한 보증제공으로 국내 해운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히 선박, 해운 등 동남권 지역 특화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기 회복에 앞장 선다는 방침이다.

성세환 회장은 “최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부산은행과 한국해양보증보험의 이번 업무 협약은 금융지원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 해양금융의 발전을 주도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