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의 여파와 인터넷 열풍으로 화랑의 숫자가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발간된 연감 "한국미술 2001"(월간미술 펴냄)에 따르면 1997년 457개에 달하던 화랑 숫자가 98년 430개로 줄어든 뒤 99년 408개, 지난해 382개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인터넷 열풍으로 미술 관련 인터넷 사이트가 급증해 지난해 말 현재 운영중인사이트는 216개에 달했다.  화랑 감소현상은 미술시장이 좀처럼 활기를 되찾지 못하는 가운데 화랑주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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