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양궁 대표팀이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 명중’에 나선다.

구본찬(현대제철)과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나서는 한국 남자양궁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 리우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에 출전한다.

이미 단체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한 이들 가운데 개인전 금메달리스트가 나오면 2관왕 영예를 누리게 된다. 김우진은 개인전 32강에서 패해 탈락했다.

한국 남자양궁은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쓴 적이 없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오진혁이 사상 최초로 남자양궁 개인전 정상에 올랐으나 단체전에서 동메달에 머물렀다.

금메달 47개로 가장 많은 수가 걸려 있는 육상이 이날 시작한다.

첫날 경기에서 한국은 경보 남자 20㎞에 김현섭이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20일에 열리는 50㎞에도 출전할 예정인 김현섭은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에서 4위에 오른 바 있다.

또 남자 멀리뛰기에서는 김덕현이 예선에 출전한다.

안병훈(CJ)과 왕정훈이 남자골프 2라운드 필드에 나서고 여자 단체 구기 종목인 배구, 핸드볼, 하키는 나란히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김연경이 이끄는 배구 대표팀은 홈팀 브라질을 상대하고, 핸드볼은 프랑스, 하키는 중국과 한판 대결을 벌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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