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MBC 창사기념으로 MBC라디오의 인기 프로그램 〈강석·김혜영의 싱글벙글 쇼〉가10일 울산을 찾는다.  그동안 "세상사는 이야기", "신혼일기"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세상을 꼬집고 시원하게 풀어주던 〈싱글벙글쇼〉는 10일 오후 12시25분부터 오후 2시까지 울산MBC 스튜디오에서 전국으로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는 반구대와 문수구장 전국 첫 개장 소식 등을 소개해 그동안 공단으로대표되던 울산의 이미지 대신 문화·체육의 도시로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싱글벙글 쇼〉의 백미는 날카로운 시사 풍자에 담겨 있다. 팔도칼럼코너에는 "놀자와 21세기"라는 주제로 최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김용옥 교수를 패러디하여 사회를 보는 비판적 안목이나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판소리식 재담으로 시사를 풍자하는 "형님 아우님" 활동사진 예고 방송 형식으로시사와 관련된 문제를 한 번 비틀어 풍자하는 "시네마극장" 도사와 동자, 백성이 꾸미는 세태풍자 코너 "01돌도사" 등은 날카로운 시사풍자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애정기자 lov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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