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이라이트

▲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의 박인비(왼쪽부터), 양희영, 박세리 감독, 김세영, 전인지가 15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훈련을 마치고 대형 올림픽 조형물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116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돌아온 여자 골프 금메달을 향한 태극낭자들의 ‘골든 샷’이 시작된다. 박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 1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박인비(KB금융그룹), 김세영(미래에셋), 전인지(하이트진로), 양희영(PNS창호)으로 구성됐다. 이들 모두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색이 않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앞서 경기를 치른 남자 대표팀의 안병훈(CJ)과 왕정훈이 각각 공동 11위와 공동 43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한 터라 여자 대표팀이 ‘금빛 낭보’를 전해줘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

태극낭자들이 금메달을 놓고 경쟁해야 할 상대도 쟁쟁하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렉시 톰프슨(미국) 등 세계랭킹 1~4위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탁구는 이날 남자 단체전 동메달 도전에 나선다. 준결승에서 중국에 세트스코어 완패한 한국은 준결승에서 일본에 패한 독일과 17일 오후 11시부터 동메달을 놓고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이밖에 배드민턴에서는 남자단식 세계랭킹 8위 손완호(김천시청)가 남자 개인전 8강에서 세계랭킹 2위 천룽(중국)과 맞붙는다.

경기 일정(17일)

△배드민턴

남녀복식 4강(20시30분~) 정경은, 신승찬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 (22시~) 류한수

△배드민턴

여자단식 8강(5시30분) 성지현

남자단식 8강(20시) 손완호

△골프

여자 개인 1라운드(19시30분) 박인비, 김세영, 전인지, 양희영

△태권도

여자 49㎏급(21시) 김소희

남자 58㎏급(21시15분) 김태훈

△카누

스프린트 K2 200m(21시37분) 조광희, 최민규

△탁구

남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23시) 정영식, 이상수, 주세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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