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이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걸고 생애 두 번째 올림픽 무대에 오른다.

이대훈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내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시작하는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경기에 나선다.

18일 오후 11시15분 데이비드 부이(중앙아프리카공화국)와 16강전을 치른다. 이후 예상대로 8강, 4강전에 승리하면 19일 오전 10시 15분 결승전에 돌입한다.

이대훈은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58㎏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에서는 한 체급 올려 68㎏급에서 금메달에 재도전한다.

리우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이대훈은 4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이룬다. 이대훈은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에서 이미 정상을 밟았다. 리우는 대기록을 완성할 수 있는 장소다.

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해 리우올림픽에 나선 박인비(28·KB금융그룹),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창호)은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근대5종은 이날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김선우, 정진화, 전웅태가 나서 올림픽 첫 메달을 노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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