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 제43회 후기 학위수여식이 19일 울산대학교 해송홀에서 열렸다. 오연천 총장이 학위를 받은 학생과 악수 하고 있다. 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지난 19일 해송홀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625명이 학사 학위를 받았고, 318명이 석사학위를, 44명이 박사학위를 받았다. 외국인 학생은 학사 12명, 석사 20명, 박사 14명 등 총 46명이다.

오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졸업이 필요조건이라면 자기계발과 자기혁신, 자기성찰 노력으로 충분조건을 채워나가는 것은 졸업생의 몫”이라며 “우수한 지식인에 머물 것이 아니라 교양 있는 세계시민으로서,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참된 가치를 실현하는 데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졸업자 중 장애를 딛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정지윤(23·지체장애 3급)씨는 “생명과학부에서 전공공부를 하며 장애의 원인에 대해 알려고 노력했다”며 “배운 지식을 활용해 사회에 도움을 주는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으로 울산대학교는 개교 이래 학사 7만9240명, 석사 1만1356명, 박사 1605명 등 모두 9만2201명을 배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은정기자 new@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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