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금융지원·현지 소매금융 등 나서

▲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지난 18일 지역은행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에 지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이 지역은행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에 지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부산은행은 이번 베트남 호치민 지점 개점으로 지난 2012년 12월 개점한 중국 칭다오 지점에 이어 2번째 해외 영업망을 갖추게 됐다.

지난 18일 열린 개점식에는 성세환 회장과 한국 측의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박노완 호치민 총영사 등과 베트남 측의 쩐 빈 뚜엔 호치민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래 동 펑 호치민 공안청장, 부이 후이 토 베트남 중앙은행 국장, 보 떤 탄 호치민 상공회의소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부산은행 호치민 지점은 베트남 현지직원 11명을 포함해 총 15명의 직원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금융, 무역금융 등 다양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또한 베트남 기업들에 대한 여·수신 업무 및 베트남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소매금융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성세환 회장은 “호치민을 중심으로 한 베트남 남부지역과 함께 북부지역 거점 확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안으로 하노이 대표사무소를 추가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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