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폐장한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총 185만1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015 울산조선해양축제’서 선보인 ‘기발한 배 레이싱대회’ 장면.

올해 여름 피서철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총 185만1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5년 일산해수욕장 방문객인 167만명보다 10%가량 늘어난 수치이다.

울산 동구가 8월23일 폐장한 동구 일산해수욕장 방문객을 조사한 결과 지난 6월24일부터 8월23일까지 61일간의 개장기간 동안 총 185만1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방문객은 1만5천~3만명, 주말 및 휴일 방문객은 5만~8만명으로 집계됐다.

울산 동구는 개통 2년차를 맞은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 덕분에 예년보다 접근성이 한결 개선된데다 박근혜 대통령의 울산방문 등으로 울산지역 관광지에 대한 외지인들의 관심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을 방문객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울산조선해양축제와 일산상설무대, 주말 해양체험 이벤트, 모래썰매 체험 등 개장기간 동안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와 함께, 하계휴양소 등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운영한 점도 방문객 증가의 또 다른 원인으로 보고 있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올해 일산해수욕장에 해파리 방지 그물망을 처음으로 운영하고,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한 결과 올해 일산해수욕장이 안전하고 쾌적한 휴양공간으로 자리잡은 점은 또다른 성과로 꼽힌다”며 “일산해수욕장이 전국적인 여름철 휴양공간으로 자리잡도록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내실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