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의 ‘다리’ 주제 울산대교·명선교 등 담아

▲ 24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서 열린 경상일보사진동우회 제8회 사진전 ‘Bridge in Ulsan’ 개막식에서 손영배 회장과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 이형조 울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송귀홍 경상일보 상무, 이충호 울산예총 회장, 김호언 남구문화원장, 이상일 울산사협 회장 등 참석내빈들이 개막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경상일보사진동우회(회장 손영배)가 마련하는 제8회 회원전 ‘만남 소통 화합의 전(展)’이 24일 오후 7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개막식은 박영철 시의장, 이형조 시문화체육관광국장, 박성민 중구청장, 서진길 울산예총 고문, 본사 송귀홍 상무이사 등 내빈과 동우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와 전시장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해마다 울산 곳곳을 돌며 도심과 자연, 사람과 삶의 모습을 사진작품으로 선보여 온 경상일보사진동우회가 올해는 우리 주변의 ‘다리’(교량)를 주요 테마로 삼았다.

이번 전시에 소개된 사진에는 익숙한 다리와 주변 풍경이 담겨 있으며, 회원들 각각의 개성이 작품에 표현됐다.

전시장에서는 개통 1주년을 넘긴 울산대교의 낮과 밤, 1년 전 개막 기념행사장의 다채로운 표정이 소개됐다.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옆 명선교의 새벽은 물론 동구 슬도 진입로와 고래 조각상, 다양한 높낮이에서 촬영한 동구 대왕암의 새로운 면모 등을 두루 감상할 수 있다.

손영배 회장은 “사람과 사람,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던 울산의 크고 작은 다리들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게 됐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추억을 간직한 울산의 다리를 보면서 미래의 희망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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