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소리·세움·커먼 그라운드·신현필&누-스트림
9월29일부터 5일간 태화강대공원서 열정적 무대

▲ ‘들소리’

‘관용-똘레랑스(Tolerance)’를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처용문화제의 ‘처용월드뮤직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국내팀이 선정됐다. ‘들소리’ ‘세움’ ‘커먼 그라운드’ ‘신현필&누-스트림 feat.H.K.C.’ 등 4개팀이다.

들소리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월드뮤직 밴드 로조와 함께 ‘멜팅 팟 하모니(Melting Pot Harmony)’ 무대를 10월3일 오후 7시 선보인다. 들소리와 로조는 30년 이상의 무대 경력을 바탕으로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적 정체성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 ‘세움’

커먼 그라운는 SNL 코리아뿐만 아니라 TV프로그램, 영화음악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한 12년 차의 대한민국 대표 펑크 소울 브라스 밴드다. 이들은 9월3일 오후 9시40분 서양의 관악기인 브라스 혼 선율과 펑크 음악 악기를 혼합해 경쾌하고 깊이 있는 연주를 들려준다.

신현필&누-스트림 feat.H.K.C.는 한국의 가장 혁신적인 색소포니스트라고 불리는 신현필씨와 그가 이끄는 밴드 누-스트림(NU-STREAM), 그리고 인도 전통악기인 사랑기 연주자인 슈하일 유세프 칸이 모여 만들어진 팀이다. 이들은 ‘하우즈 카스 커넥션(Hauz Khas Connection, H.K.C.)’이라는 공연으로 10월1일 오후 5시40분 무대에 오른다.

 

▲ ‘커먼 그라운드’

세움은 2015년 에이팜 초이스에 선정된 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Edinburgh Fringe Festival)’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실력 있는 국악재즈 밴드다. 세움은 2015년 에이팜초이스로 선정된 후 바로 다음 해인 올해 처용월드뮤직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다. 세움의 공연은 10월1일 오후 4시에 마련된다.

 

▲ ‘신현필&누-스트림 feat.H.K.C.’

한편 올해 처용문화제는 9월29일부터 10월3일까지 5일간 태화강대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처음으로 모든 공연을 야외공연으로 진행할 뿐만이 아니라 비공개로 진행됐던 에이팜 쇼케이스 공연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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