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27일 광주전서 동구·북구데이 2만명 입장 공약

오는 27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열리는 광주전 경기를 ‘동구·북구데이’로 치르는 울산현대가 올 시즌 최다관중에 도전한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구·군데이’는 매번 성황을 이루며 울산현대의 관중몰이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울산현대는 올해 처음 열리는 27일 ‘동구·북구데이’에 관중 2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시즌 울산의 최다관중은 지난 6월11일 상주전 홈경기에 입장한 1만8255명이었다. 그 다음은 시즌 개막전이었던 전북전 홈경기에 입장한 1만8219명이었다.

구·군데이는 울산지역 5개 구·군과 울산현대 구단이 스포츠 문화를 제공해 주민들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열고 있다.

울산현대는 27일 ‘동구·북구데이’를 맞아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권을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하프타임에는 인기가수 장윤정의 특별공연이 열려 축구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동구청과 북구청에서 준비한 LED TV와 전자레인지,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경품추첨도 마련된다.

장외 이벤트존에서는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어린이 전동차 ‘문수 리틀 서킷’, 에어바운스, 선수 사인회, 치어리더 울산큰애기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경기 후에는 선수와 팬들이 함께하는 ‘뒤풀이 마당’이 운영된다.

이날 관중 2만명 이상이 입장할 경우 윤정환 감독은 팬들과 약속한 ‘파란색 머리 염색’ 공약도 지킬 예정이어서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윤정환 감독은 시즌 전 열린 ‘2016 통합출정식’에서 관중이 2만~3만명을 넘으면 그 공약으로 머리를 파란색으로 염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동구·북구데이’로 열리는 오는 27일 광주전 홈경기 입장권과 관련한 문의는 동구와 북구 소재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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