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박종길(4년·사진)이 2개 대회 연속 장사에 오르며 물오른 실력을 과시했다.

박종길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제2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 소장급 정상에 올랐다.

결승에서 한림대의 손희찬을 만난 박종길은 잡채기 기술을 선보이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앞선 준결승에서 박종길은 씨름 기술 중 가장 화려한 기술로 손꼽히는 들어뒤집기로 상대를 제압해 씨름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박종길은 지난 13일 막을 내린 학산김성률배 장사씨름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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