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2회 대통령기 전국시·도 탁구대회 여자 초등부 단체전 정상에 오른 울산 동구 일산초 선수들.
울산 동구 일산초등학교 탁구부가 전국대회에서 금빛 스매싱으로 정상에 올랐다.

일산초등학교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전주에서 열린 ‘제32회 대통령기 전국시·도 탁구대회’에서 학교 탁구부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여자 초등부 단체전에서 일산초는 서울 미성초를 3대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단식·1복식의 5경기 중 3경기를 먼저 이기면 되는 이번 단체전에서 1경기 단식에 나선 임현희(6년)가 서울 미성초 김승미를 3대1로 이기고 1경기를 따냈다.

2경기 단식에서도 김성진(5년)이 김민서를 3대1로 이겨 2경기를 제압한 일산초는 3경기 복식에서 상대에 덜미를 잡혀 게임스코어 2대1이 됐다.

제4경기 단식에는 백주영(5년)이 팀의 우승을 위해 나섰다. 미성초 조유나와 붙은 백주영은 조유나와 치열한 접전 끝에 단식 경기를 잡아내며 팀의 단체전 우승을 결정지었다.

여자 초등부 단식에 나선 임현희는 서울 미성초 이승미를 3대1로 꺾고 우승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임현희는 김서영과 짝을 이룬 복식 경기에서는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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