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울산대공원서 90분간 공연

▲ 시립교향악단이 27일 울산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모습.
시립교향악단이 27일 오후 8시 울산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인 열린음악회는 매년 3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시립교향악단의 야외공연이다.

공연은 1부 ‘클래식&영화음악 베스트’와 2부 ‘뮤지컬 베스트’로 구성됐다. 대형 LED전광판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와 화려한 무대 레이아웃을 통해 90분 동안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클래식 명곡을 총망라한 ‘클래식 메들리’ 곡을 오프닝으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된다. 1부 공연에서는 영화 ‘시네마천국’ ‘E.T’의 OST를 들려주고, 8월의 결혼가정을 위한 멘델스존의 ‘결혼행진곡’ 축하 연주와 이벤트를 마련한다.

2부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 서범석씨가 출연한다.

이들은 울산시향의 연주에 맞춰 뮤지컬 음악과 대중가요를 들려준다. 우선 서범석씨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이룰 수 없는 꿈’, 가요 ‘세원이 가면’을 열창한다. 홍지민씨는 뮤지컬 ‘드림걸즈’의 ‘원 나잇 온리’와 가요 ‘Happy Birthday To You’ ‘말하는 대로’ ‘여러분’ 등을 들려준다. 끝으로 홍지민씨와 서범석씨가 함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부르고, 울산시향이 영화 ‘인디아나존스’의 OST를 연주하면서 공연이 마무리 된다.

27일 오후 8시. 울산대공원 야외공연장. 전석 무료. 275·9623.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