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은 9월3일 오후 4시 이우환 공간 조각공원에서 이우환 공간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이우환 신작 ‘관계항-안과 밖의 공간’(Relatum: Outside-Inside) 발표회를 한다.

이번에 발표되는 신작은 폭 6m, 높이 2.3m의 비스듬한 호를 그리는 스테인리스 스틸 판이 양쪽에서 마주보고, 호 사이에 2m 높이의 자연석을 설치한 작품이다. 스테인리스 스틸 판은 거울처럼 반짝이며 작품에 다가서는 관객을 비춘다.

이번 작품은 팔순을 넘긴 이우환 작가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개념적이고 명상적인 작품과 달리 관객과의 교감과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도모한 작품이다. 부산미술관은 이우환 작가의 예술정신과 예술활동의 의미를 살펴보는 국제심포지엄도 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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