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연합뉴스) 워싱턴 위저즈가 2연패에서 탈출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워싱턴은 27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주포」마이클 조던이 9득점에 그쳤으나 리처드 해밀턴과 크리스 휘트니가 사이좋게 22점씩을 몰아넣어 덴버 너기츠에 103-87로 낙승했다.

 2연패를 끊고 33승38패가 된 워싱턴은 이날 패한 동부컨퍼런스 8위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2.5게임 차로 추격하며 여전히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남겨놓았다.

 비록 조던이 20분만 뛰며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나 이날 경기의 중요성을깊이 인식하고 있던 워싱턴의 젊은 선수들은 가공할 공격력을 과시하며 전반을 61-33으로 마쳐 일찌감치 승패를 갈랐다.

 벤치에 앉아 이를 지켜봤던 조던은 『선발로 나온 선수들이 제몫만 한다면 (벤치를 지켜도) 아무 문제없다. 이들이 우리 팀의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랜도 매직은 허리 부상을 딛고 돌아온 간판 스타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트리플더블급 활약(20점, 리바운드 11개, 어시스트 7개)을 펼친 데 힘입어 시카고 불스를 96-82로 꺾었다.

 ◇27일 전적 댈러스 112-106 밀워키 디트로이트 96-77 인디애나 워싱턴 103-87 덴버 골든스테이트 115-106 미네소타 새크라멘토 107-90 LA클리퍼스 LA레이커스 121-116 클리블랜드 유타 109-105 휴스턴 애틀랜타 103-77 뉴저지 올랜도 96-82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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