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예회관 31일 개최...서정적인 재즈 음악 선사

▲ 31일 울주문화예술회관 하우스 콘서트 무대에 오를 송인섭 트리오.

울주문화예술회관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송인섭 트리오를 초대해 31일 오후 8시 하우스콘서트를 연다.

회관의 대표 기획공연으로 자리매김한 하우스 콘서트는 무대와 객석간의 거리를 좁혀 관객들이 무대 위에서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8월 무대에서는 제법 두터운 매니아층을 가진 송인섭 트리오가 출연해 운치있는 재즈 음악을 선보인다.

재즈뮤지션 송인섭 트리오는 1집 ‘플리트비체’(2013) 발매 후 수차례 콘서트를 가졌으며 서울재즈페스티벌, 올댓재즈, 그랑블루 등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송인섭 트리오는 유럽을 여행하면서 여행의 여정들을 자신들의 음악에 담아냈다. 그 시간 그 장소에 머물고 있는 듯한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상상력을 청중들에게 선사하려 노력하는 아티스트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영화 OST로 유명한 ‘La vien rose’를 비롯해 ‘Poinciana’ ‘10월23일’ 등 서정적인 분위기의 재즈 음악을 들려준다.

울주문예회관 관계자는 “하우스 콘서트는 무대에 앉아 아티스트들의 숨소리, 땀방울까지 보고 느낄 수 있는 공연”이라면서 “8월의 마지막 밤 송인섭 트리오가 만들어내는 선율로 낭만적인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1만원. 229·9500.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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