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예회관 31일 개최...서정적인 재즈 음악 선사
회관의 대표 기획공연으로 자리매김한 하우스 콘서트는 무대와 객석간의 거리를 좁혀 관객들이 무대 위에서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8월 무대에서는 제법 두터운 매니아층을 가진 송인섭 트리오가 출연해 운치있는 재즈 음악을 선보인다.
재즈뮤지션 송인섭 트리오는 1집 ‘플리트비체’(2013) 발매 후 수차례 콘서트를 가졌으며 서울재즈페스티벌, 올댓재즈, 그랑블루 등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송인섭 트리오는 유럽을 여행하면서 여행의 여정들을 자신들의 음악에 담아냈다. 그 시간 그 장소에 머물고 있는 듯한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상상력을 청중들에게 선사하려 노력하는 아티스트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영화 OST로 유명한 ‘La vien rose’를 비롯해 ‘Poinciana’ ‘10월23일’ 등 서정적인 분위기의 재즈 음악을 들려준다.
울주문예회관 관계자는 “하우스 콘서트는 무대에 앉아 아티스트들의 숨소리, 땀방울까지 보고 느낄 수 있는 공연”이라면서 “8월의 마지막 밤 송인섭 트리오가 만들어내는 선율로 낭만적인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1만원. 229·9500.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석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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