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형간염 환자 수가 약 30만명으로 추정되지만 그중 14~30%만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25만5000여명이 C형간염에 걸리고도 치료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30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C형간염 관리대책’를 보면 C형간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4만5000~7만명에 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2~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C형간염 항체 양성률(10대 이상)은 0.6%로, C형간염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감염된 상태인 국민은 최대 3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C형간염은 치료하지 않으면 20년 정도 지나 30% 정도가 간경화로 진행하고, 그중 절반은 간암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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