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들이 많이 다니는 도로 가까이 사는 사람은 코골이가 되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 의과대학 역학 교수 아네 요하네센 박사 연구팀이 북유럽의 여러 도시 주민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전체 조사대상자 중 일주일에 최소한 3일 밤을 심하게 코를 고는 사람이 25%였으며 그중에는 교통량이 많은 도로 근처에 사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고 요하네센 박사는 밝혔다.

차량 교통으로 인한 공기 오염이 기도에 염증을 일으키면서 코골이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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