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제183회 임시회 상임위 활동
철도 폐선부지 도시공원·완충녹지 확보 필요성 강조
인성교육 활성화·자유학기제 체험처 확보 등도 주문

▲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30일 회의을 열고 환경녹지국에 대한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울산시의회가 울산시에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통해 재도약에 나서야한다고 적극 주문했다. 또 철도 폐선부지를 도시공원이나 완충녹지로 확보하는 방안의 필요성도 제안했다.

시의회는 제183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활동기간인 30일 행정지원국, 경제산업국 및 창조경제본부, 환경녹지국 소관업무에 대한 행정사무처리상황 보고를 받았다.

◇산업건설위(위원장 김일현)

김종무 의원은 미래먹거리 창출과 울산경제 조기회복 및 미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강화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창조경제본부가 시의 주력산업은 물론 ICT산업, 3D프린팅산업, 게놈기반 바이오메디컬 등 신산업과 동북아 오일허브, 수소기반 에너지산업 육성 등 핵심사업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미래 먹거리산업을 발굴, 육성하는데 인력과 예산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송병길 의원도 미래먹거리 사업발굴의 중요성을, 문병원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미래 먹거리 등 특화사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건위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30일 의정자문위원회 교육분과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자유학기제와 학교 전기요금 문제 등을 논의했다.

◇환경복지위(위원장 박학천)

박학천 위원장은 철도 폐선부지를 도시공원이나 완충녹지로 확보할 수 있는 방안마련을 당부했다. 송해숙 의원은 악취 및 주변환경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태 의원은 제8회 아시아 조류 박람회 개최 준비사항과 2017년 울산방문의 해와 더불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배영규 의원은 악취신고 등의 문제로 울산이 공해도시라는 통상적 인식이 다시 부각됨을 지적하고 환경관리와 인식개선에 행정력을 발휘할 것을 조언했다.

한동영 의원은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 구군 신청현황을 살펴보고 시민휴식 공간 뿐 아니라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행정자치위(위원장 고호근)

임현철 의원은 현재 울산인구가 올들어 8월까지 2000명이 줄어 든 만큼 새로운 출산장려 정책을 발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영철 의원은 시정에 이바지한 공무원에 대한 특진제도가 유익한 만큼 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강대길 의원은 행정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 부분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당부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종래)

교육위는 이날 의정자문위원회 교육분과위 회의를 열었다.

교육위원들은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부모 참여방안,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체험처 확보, 학교 전기요금 산정체계의 문제점 등에 대한 자문을 요청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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