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 20만명 돌파 코앞

전국의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가입자 수가 도입 7년여 만에 1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울산은 2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가입자 수는 총 1002만6250명으로 2009년 제도시행 이후 7년 만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

1, 2순위를 포함한 주택청약종합저축 전체 가입자는 총 1858만2170명이다.

울산은 1순위 가입자가 19만6055명으로 올해 1월말(17만9015명)에 비해 1만7000여명(8.6%) 늘었고, 1년전에 비해서는 25.3%나 급증했다. 2순위 가입자는 20만751명으로 1·2순위 합계 가입자 수는 39만6806명으로 4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국적으로 1순위 가입자는 서울이 278만467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252만5462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61만2418명, 경남이 521만322명, 대구가 46만3851명 순이었다.

일명 ‘만능청약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옛 청약저축과 예금·부금 통장기능을 통합한 것으로 공공아파트와 민영아파트 모두 청약할 수 있다.

현재 수도권은 1순위 자격요건이 가입 후 1년이고, 지방은 지자체장 권한에 따라 세종시는 1년, 나머지 지역은 6개월로 단축돼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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