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눈(雪)축제인 강원도 대관령 눈꽃축제가 10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로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도암면 용평돔경기장과 대관령 일대에서 치러진다.

 대관령눈꽃축제위원회(위원장 김영해)는 기존 3~4일이던 행사기간을 배이상으로 연장하고 사업비도 예년에 비해 1억원가량 늘어난 2억5천여만원을 투자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 축제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관령지역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유럽풍 눈성(城)과 얼음집이 글루 카페를 조성하고 눈꽃마차와 스노 얼음 볼링대회, 스노 래프팅, 개썰매대회등 이색적인 체험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이 눈마을의 진수를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또 최대 볼거리인 전국 눈조각 경연대회를 비롯해 황병산 사냥놀이, 스노 카레이싱, 스노 트래킹, 국제 알몸 마라톤대회 등과 설피걷기, 소발구타기, 전통 썰매타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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