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부품·소재 전문투자조합이 결성됐다.

 산업자원부는 산업은행, 산은캐피탈과 함께 27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부품·소재전문투자조합 1호’ 결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합규모는 50억원씩을 출자해 모두 150억원이며 연 14.2%의 목표 수익률로 2008년 3월까지 6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 제정된 부품·소재기업육성특별법을 근거로 결성된 최초의 조합이다.

 그동안 투자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순수 제조업 분야에서 전문투자조합이 결성됨에 따라 부품·소재 중소·벤처기업의 자금확보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산자부는 또 연내에 산업기반기금과 중소기업창업·진흥기금에서 모두 300억원을 투입, 공동출자를 통해 평균 100억원 규모의 조합을 10개 가량 결성할 예정이어서 모두 1천억원 규모의 자금이 부품·소재산업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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