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 울산아마골프 성료...손무형씨 남자A부 우승
5일 울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본사가 주최하고, 울산시골프협회(회장 정창기)가 주관했으며, 울산시와 교육청이 후원했다. 남·여·학생 등 약 24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핸디 12이하 핸디캡 플레이 방식(3언더 적용)의 남자A부에 출전한 손무형씨는 4언더(그로스 68, 네트 64)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뒤이어 배용수(그로스 78, 네트 69)씨와 서성종(그로스 79, 네트 69)씨가 각각 준우승과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A부 베스트그로스상(메달리스트)에는 전반 40타, 후반 34타를 친 김기동씨가 차지했다.
뉴페리오 방식의 남자B부(핸디 13~25이하)에서는 서정환(그로스 72, 네트 70.8)씨가 우승 트로피를 안았고, 김형수(그로스 82, 네트 71.2)씨와 서희태(그로스 81, 네트 71.4)씨가 준우승과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뉴페리오 방식의 여자부(핸디 25이하)에서는 강경숙(그로스 87, 네트 71.4)씨가 정상에 올랐고, 황은경(그로스 79, 네트 71.8), 이동귀(그로스 78, 네트 72)씨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75타를 친 조영희씨는 베스트그로스상의 영광을 안았다.
학생부 남자에서는 77타를 친 이창희군이 1위를 차지했고, 윤수목(상북중 3년)군이 77타로 준우승했다. 둘은 동타를 이뤘지만 후반 타수가 적은 이창희군이 우승 트로피를 안게 됐다.
학생부 여자에서는 76타를 친 정혜윤양이 우승을, 여지민(성안중 3년)양이 77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학생부를 제외한 남자A, B부와 여성부에서는 가장 먼거리를 친 롱기스트와 홀과 가장 근접하게 공을 붙인 니어리스트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별도로 수여됐다.
대회를 주최한 본사 하성기 사장은 시상식에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힘써 주신 울산시골프협회와 경기위원,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 19회 대회에도 지역 아마추어 골퍼들의 한마당 큰잔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