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간시트콤 〈세친구〉가 9일 58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오는 16일에는 지난 방송을 되돌아보는 "종합 특집편"이 방송된다.  마지막회는 정웅인은 결혼에 실패하고, 박상면은 누나에게 결혼식을 양보하며, 윤다훈 안연홍 커플은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결혼 날짜가 겹쳐 다투던 정웅인·김민희와 박상면·조은숙 커플은 같은 날 합동 결혼식을 하기로 한다. 그러나 상면의 누나 반효정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은숙과 상면은 누나 반효정과 최종원 커플이 먼저 결혼 한 뒤 결혼식을 올리기로 정한다.  한편, 나이 어린 민희와 결혼을 앞둔 정웅인은 민희가 단짝 친구인 선영과 헤어지지 못해 결혼 못하겠다고 선언하는 바람에 절망에 빠진다.  두 번째 이야기는 윤다훈과 안연홍의 결혼식. 동건이 부조금을 받고 친구 이문세가축가를 부르며 연홍의 부케는 안문숙이 받는다. 문숙은 부케를 받다 넘어지자 정신을잃은 척하며 창피를 모면한다. 한편 다훈이 떠나자 집안이 허전하다고 느꼈던 웅인은다훈이 이사하면서 전화기, 벽시계, 청소기를 싸 간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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