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양궁·보치아서 경쟁

▲ 7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패럴림픽 개막식에서 한국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 세계 장애인들의 스포츠 대제전 2016 리우패럴림픽이 8일(한국시간) 개막해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세계 177개국 선수들이 참가해 22개 종목에서 메달을 다투는 가운데 한국은 수영과 탁구 보치아 등 11개 종목에 81명의 선수들을 내보낸다.

한국은 4년 전 런던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9개를 땄다. 이번 리우패럴림픽에서는 금메달 11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 태극마크를 단 울산시 소속 5명도 수영(2명)과 양궁(2명), 보치아(1명) 등 3종목에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수영에서는 북구청 장애인 수영팀 소속 한동호와 임우근이 나선다.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한 한동호는 수영 S12(시각)에 출전한다.

같은 팀 소속 임우근은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같은 대회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획득)로 S6(지체)에 나선다.

양궁 컴파운드 ARST(지체) 종목에는 울산장애인양궁협회 소속 김미순이, 리커브ARW2(지체-휠체어)에서는 범서고 1학년 김민수가 출전한다. 김민수는 어린 나이에도 메달이 기대되는 유망주다.

보치아 BC2(뇌성마비)에서는 울산장애인보치아연맹 정소영이 출격한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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