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자문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한상진 서울대교수)는 27일 국가신용등급을 A등급으로 올리기 위해서 노사관계 안정과 하이닉스, 대우자동차 등 부실기업의 차질없는 매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기획위원회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 국가신용등급 A등급 달성을 위한 7대 국정과제를 보고했다.

 7대 과제는 △노사안정과 협력 △안정적 경제성장 유지 △부실기업 처리 △금융건전성 및 자율성 신장 △기업투명성 제고 △정치안정과 부패추방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유지 등이다.

 정책기획위원회는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노사관계 혁신 3개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민영화 추진 공기업은 노사관계 파급효과에 대한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받도록하자고 제안했다.

 정책기획위원회는 양대선거와 본격적 경기회복이 겹쳐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하고 정치논리에 따른 감세조치나 팽창예산 편성을 차단할 것을 주문했다. [연합]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