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33·삼성 라이온즈)가 한 시즌 최다 2루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형우는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0으로 앞선 3회초 SK 선발 투수 윤희상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27호다.

최형우는 4-0으로 앞선 5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간 2루타를 때렸다. 올 시즌 44번째 2루타다.

이로써 그는 박정태(1992년), 이병규(1999년), 이종범(2003년)이 보유한 역대 한 시즌 최다 2루타 기록인 43개를 넘어섰다.

최형우는 후속타자 이승엽의 적시타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최형우의 맹활약 덕분에 삼성은 5회말 현재 5-0으로 앞서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