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권역 대회 10연승 행진

▲ 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하는 ‘2016 전국 초등 축구리그’ 울산권역 대회에서 10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울산현대 U-12팀.
프로축구 울산현대 산하 U-12팀이 전국 초등 축구리그 울산권역 대회에서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현대는 산하 12세 이하 유소년팀이 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하는 ‘2016 전국 초등 축구리그’ 울산권역 대회에서 10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해 왕중왕전에 진출했다고 18일 밝혔다.

U-12팀은 지난 3월 개막된 이번 대회에서 옥동초에 8대0으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10경기에서 64골 5실점이라는 탄탄한 경기력을 앞세워 전승 우승을 거뒀다.

18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박세진(서부초 6년)을 비롯해 김재현(9골)과 강승호(8골), 이한새(7골) 등 4명의 선수가 개인득점 5위권 안에 드는 등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냈다.

구단은 이번 U-12팀 우승으로 울산현대 유소년 시스템의 우수함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올해 울산현대 산하 유소년팀(U-18, U-15, U-12)은 참가한 리그와 대회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U-12팀은 지난 7월 말 열린 ‘제4회 영덕대게배 국제 유소년 축구 대회’에서 우승한데 이어 지난 8월 중순에 열린 2016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준우승(U-11팀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울산현대 구단 측은 오는 10월 ‘U-12팀 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현대는 지난해 12월 ‘Shipbuilding 7 시스템’을 발표하는 등 유소년시스템에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U-12팀은 보급반과 함께 그 시스템의 기초단계로서 기본기와 축구에 대한 흥미 유발을 유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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