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레전드의 은퇴식이 열린 동해안더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울산현대 멘디(사진)가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멘디는 지난 18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0라운드 울산에서 열린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짜릿한 결승골을 기록했다.

올 여름부터 울산에 합류한 멘디는 5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울산의 상위권 도약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매 라운드 최우수선수를 ‘현대엑스티어 MVP’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MVP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이 중 절반은 ‘청년희망펀드’로 기부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

현대엑스티어 MVP는 올 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매 라운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며,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향후 2016시즌 K리그 베스트11과 MVP 선정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공격수에서는 멘디에 이어 수비에서도 울산의 이기제와 셀리오가 베스트11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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