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박상영에 500만원 포상

▲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본교 출전 선수단 환영식 겸 올림픽 100번째 메달 획득 기념식’에서 박상영, 오혜리, 김소희 등 메달리스트들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체대(총장 김성조)가 21일 오전 ‘제31회 리우올림픽 선수단 환영 및 올림픽 100번째 메달 획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서울 송파구 한국체대 필승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강영중 대한체육회장, 신헌철 대한펜싱협회장, 박인숙 국회의원 등 내빈들과 한국체대 출신으로 올림픽 첫 메달을 따낸 김진호(양궁) 한국체대 교수, 이 학교 출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임오경(핸드볼), 정지현(레슬링), 양학선(체조)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막을 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체대 재학생 및 졸업생이 올림픽 통산 100번째 메달을 따낸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올림픽 메달 94개를 따낸 한국체대는 이번 대회에서 박상영(펜싱), 김소희, 오혜리(이상 태권고)가 금메달을 따냈고 윤진희(역도), 김정환(펜싱), 차동민(태권도)이 동메달을 목에 걸어 올림픽 메달 100개를 채웠다.

금메달을 따낸 박상영, 김소희, 오혜리는 ‘금메달리스트 청동두상 부착식’을 통해 청동으로 만들어진 자신의 두상을 본관 복도에 걸었다.

한국체대는 또 재학생 금메달리스트가 된 박상영에게는 포상금 500만원을 전달하며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격려했다.

김성조 총장은 “한 학교에서 올림픽 메달이 100개가 나온다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좋은 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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