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동 갤러리 연에서 부엉이 시리즈 선보여

▲ 서양화가 송은효씨의 작품.

서양화가 송은효(사진)씨의 여섯 번째 개인전이 울산 남구 무거동 갤러리 연에서 열리고 있다.

송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부엉이 시리즈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물을 함축하고 그 속에서 평화롭게 지내는 부엉이 가족을 표현했다.

유럽에서는 부엉이가 지혜를 뜻하고, 일본에서는 복과 부를 비는 상징이다. 때문에 새로 시작하는 신혼부부에게 부엉이 인형이나 그림을 선물하기도 한다.

▲ 서양화가 송은효(사진)씨

송 작가는 “인공지능이 화두가 되는 현 시점에서 우리의 실생활에서 서서히 잊혀지거나 추억 속에 존재하는 사물들에 감성을 더하여 작품으로 표현했다”며 “작품을 감상하는 이가 좋은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송 작가는 개인전, 아트페어, 단체전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시·도 및 전국 미술공모전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다. 전시는 10월1일까지. 222·0879.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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