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한국수소산업협회 수소사회봉사단
6개 분과위 위원장·이사 등 동참...창립기념일 행사 대신 밥퍼봉사 등
지역사회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열성

▲ 한국수소산업협회는 창립기념일에 거창한 기념식 대신 봉사활동과 후원금 전달 등으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무공해 에너지원인 수소 경제시대를 선도하는 협회 설립의 취지에 맞게 항상 무공해 나눔활동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수소산업협회(이하 수소협회)는 국내 수소산업 활성화와 다양한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울산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국 단위 협회 사무국이 서울이 아닌 울산에 설치된 것은 수소협회가 최초다. 울산의 수소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울산은 세계 어느 도시보다 수소 배관망이 잘 깔려있고, 수소산업을 이끌어갈 수소차 생산라인과 수소 기반의 석유화학단지도 위치해 있다. 수소협회는 이처럼 잘 갖춰진 수소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국가 수소산업 정책과제들을 수주하면서 국가는 물론 울산의 수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수소협회는 지역의 미래 먹거리 개발에 열심인 만큼이나 나눔활동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역사회 자원봉사 등 나눔활동은 수소 사회 봉사단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소 사회 봉사단에는 이치윤 협회장을 비롯해 사무국 직원, 기획·홍보위원회(위원장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박사), 안전환경위원회(위원장 차준기 SDG 공장장), 연구개발위원회(위원장 우항수 울산테크노파크 우항수 박사), 산업Ⅰ(위원장 김기철 덕양 부사장), 산업Ⅱ(위원장 김준범 울산대 교수), 산업Ⅲ(위원장 안병기 현대자동차 이사) 등 6개 분과위원회 위원장과 이사 등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매년 수소협회 창립기념일이 되면 의례적이며 거창한 기념행사를 생략하고 지역사회 자원봉사활동으로 대체한다. 요란한 잔치 대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14년 1월 창립 이후 1주년이 되는 2015년에는 중구 학성동 무료급식소 ‘요셉의 집’에서, 2주년에는 중구 북정동에 위치한 해남사 ‘수자타의 집’에서 각각 밥퍼 봉사와 배식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창립기념행사를 생략해서 마련한 후원금 100만원도 함께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창립기념일 외에도 덕양 등 수소협회 참여 회사와 연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지속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소리없는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울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이치윤 협회장은 “인생에 있어 가장 큰 기쁨은 남을 위한 배려와 나눔일 것”이라며 “수소협회는 울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수소산업 발전에 노력함은 물론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 복지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며 따뜻한 울산 만들기에도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