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습기 살균제 주성분으로 논란이 된 화학물질이 치약에서도 검출됐다.

가습기 살균제 주성분으로 논란이 된 화학물질이 치약에서도 검출됐다. 소식이 전해지고 소비자들은 불신과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11개 치약에서 허용되지 않은 성분인 ‘CMIT·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가 함유된 것으로 확인돼 제품 회수,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메디안후레쉬포레스트치약’, ‘메디안바이탈에너지치약’, ‘송염본소금잇몸시린이치약’ 등 모두 아모레퍼시픽 제품이다.

이날 온라인상 누리꾼들은 해당 제품의 인체 안전성 문제 등을 두고 원성을 쏟아냈다.

한 포털사이를 이용하는 일부 네티즌들은 “너무 화가난다!!!배신감!!! 거의 모든제품을 아모레퍼시픽만 썼는데” “잇몸에 좋다고 해서 입안 잘 안행권는데 아이고~~” “잇몸 안 좋은 부모님께 선물로 사드렸는데...효도가 불효가 되었네” “입에다가 가습기 샬균제 독약을 넣었네”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기준은 치약은 삼키지 않아서라는데 무슨 이런 안일한 생각인지” “불안하네~임신중이라 태아에 영향갈까 더 걱정되는데 클났네” “유아치약 철저히 검사해주세요. 울 꼬맹이 아들은 양치할때 치약 안뱉고 꿀꺽 삼키는데 식겁하네” 등의 말을 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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