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에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규탄하고 북한 핵의 폐기를 주장하는 광고판을 설치했다. 이 광고는 4주 동안 진행된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제공=연합뉴스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규탄하고 북한 핵의 폐기를 주장하는 광고판이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등장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장 쟁재건)는 26일(현지시간) 맨해튼 중심인 뉴욕도서관 근처 광고판에 북한의 도발을 비난하는 내용의 광고를 실었다.

이 광고는 다음 달 23일까지 4주 동안 게재될 예정으로, 이곳을 지나는 많은 사람에게 북한의 핵실험에 반대하자는 강한 메시지를 던지게 된다.

광고의 밑그림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미사일, 그리고 핵이 폭발하는 장면으로 구성돼 있다.

또 ‘북한의 핵실험을 강하게 비난한다’는 글귀가 아래쪽에, ‘세계 평화를 위해 이 미치광이의 도박을 멈춰야 한다’는 문구가 위쪽에 각각 적혀 있다.

정재건 회장은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성명서 발표, 강연회 등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규탄해 왔다”면서 “북한 핵실험 규탄과 북핵 폐기 주장의 하나로 광고를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종이 모여 살고, 가장 많은 사람이 다니는 이곳에 광고판을 설치해 북핵 폐기의 시급성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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