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치약 안전성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죄의 인사를 전한 가운데, 여전히 불신과 비난의 목소리가 불거져 나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7일 자사 치약 11종에서 가습기 살균제 속 유해 성분인 CMIT/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전량 교환·환불해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식이 전해지고 온라인상 네티즌들은 ‘피해 보상을 해야한다’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며 비난하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를 이용하는 일부 누리꾼들은 “평생 사용해온 사람은 어떻게 보상받나” “사과하고 끝? 전국민이 다 한번쯤은 써봤을텐데” “불매운동하자” “심려끼쳐 사과?죽을뻔 했는데 심려끼쳤다고” “사과하면 다 되나? 이미 우리 인체에 끼친 영향은 어쩔껀데” “브랜드 믿고 여태 사용한 건 어떡할래?” “수십년을 써 왔는데 이제와서” “배신당한 느낌이네 뭐 하나 믿고 살수가 없다 이제. 홈메이드로 치약 샴푸 만들어써야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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