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올모스트 메인’=연극은 우리의 일상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랑과 삶에 대한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각 에피소드의 등장인물들은 마치 마법 같은 해프닝으로 인해 삶과 사랑의 극적인 변화의 순간을 맞는다. 많은 대사도, 화려한 무대장치도 없이 무대 위에 의자 하나 정도의 장치로만 진행된다. 10월23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2시·5시30분. 월요일 공연없음. CK아트홀. 270·2600.
-전 시-
△울산전국 서도회 교류전=44년 전통의 울산서도회(회장 조동래)가 울산을 비롯해 전국 6개 도시 서도인과 함께 마련. 참여작가는 거제 18명, 공주 18명, 밀양 43명, 안동 19명, 전주 22명, 울산 47명 등 총 167명이다. 다. 강인함과 예리함 등 서각예술품의 색다른 묘미도 맛볼 수 있다. 10월3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1~3전시장. 010·8920·4609.
△맛있는 그림전 2부=김보연, 김아름, 문보경, 박빙, 박성란, 박수빈, 박하늬, 서유리, 이우수, 이하은, 이효진, 전하린, 정수빈, 최경아, 최민영씨 등 모두 15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현대회화, 비구상, 추상 등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들로 주목받는 작가들이 한 곳에서 풍성한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10월4일까지 중구문화의거리 가다갤러리. 257·7769.
△서양화가 송은효씨의 여섯 번째 개인전=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물을 함축하고 그 속에서 평화롭게 지내는 부엉이 가족을 표현하고 있다. 송 작가는 인공지능이 화두가 되는 현 시점에서 우리의 실생활에서 서서히 잊혀지거나 추억 속에 존재하는 사물들에 감성을 더해 그리고 있다. 10월1일까지 갤러리 연. 222·0879.
△팝아트 야외 조각전=김성헌, 김영례, 김우진, 김정민, 김현식, 류 훈, 박선기씨 등이 참여해 개성있고 독창적인 현대미술작품을 위주로 15점을 소개한다. 현대미술을 유쾌하게 해석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누구나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야외공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12월7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중앙 분수대 주변과 야외전시장. 226·8251~3.
△송은효 개인전=서양화가 송은효의 6번째 개인전. 송 작가는 울산미협, 울산구상작가회, 울산사생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0월1일까지 갤러리카페 연. 222·0879.
△권명숙 개인전=수년 전 부터 패브릭(천)을 활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세계를 구축해 온 권 작가가 좀더 확장된 개념의 창작품을 선보인다. 철재와 목재 등 다양한 재질의 오브제가 추가된다. 이는 자연과 인간, 사회의 콜라보레이션을 의미. 권 작가의 여섯번째 전시회. 30일까지 중구문화의거리 갤러리 아리오소. 233·5636.
△‘동행-조금은 낯선 그러나 익숙한’전=지역문화를 발굴소개하는 ‘케이 뮤지엄(K-museums)’사업의 일환으로 울산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특별전. 울산에 사는 다문화 가족들의 이주와 정착, 꿈과 바람에 관한 이야기를 각종 물품이나 영상물을 통해 보여준다. 전시장에는 그들이 간직해 온 전통복식과 결혼예물 등 320여 점의 물품이 선보이고, 그들이 울산 정착 과정에서 겪은 경험담을 영상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0월30일까지 울산박물관 기획전시실. 229·4721.
△극사실주의 작품전 ‘살아 숨쉬다’=실재와 허상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극사실주의 작품전시. 사과작가로 유명한 윤병락 작가, 일본에서 활동 중인 모래그림의 거장 김창영 작가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작품은 모두 50여 점. 10월2일까지 현대예술관 미술관. 1522·3331.
△토담 김상진 작가의 캘리그라피 전시회=화선지에 쓴 멋글씨 작품 20여점과 돌과 나무에 새긴 작품 다수를 만날 수 있다. 멋글씨, 즉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아름답게 도안된 손글씨’를 말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우리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달’을 주제로 ‘얼렁뚱땅’ ‘두루뭉술’ 등 재미있는 문구를 재해석해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30일까지 울산 북구 문화쉼터 몽돌. 010·3186·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