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이세돌 9단

 

박정환(사진) 9단이 한국 프로기사 랭킹 1위 자리를 35개월 연속으로 지켰다.

한국기원은 5일 발표한 10월 랭킹에서 박정환 9단이 9930점으로 국내 1위 자리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7승 3패를 기록한 박정환 9단의 점수는 지난달보다 13점 하락했지만, 2위 이세돌 9단(9755점)을 175점 차이로 따돌렸다.

 

이세돌 9단은 지난달 3승 4패에 그치며 100위권 기사 중 가장 많은 59점을 잃었으나 2위 자리는 지켰다. 신진서 6단은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하는 등 6승 1패의 성적으로 9743점을 획득, 3위에 올랐다. 이세돌 9단을 12점 차이로 추격 중이다.

김지석 9단은 5전 전승으로 2계단 상승한 4위를 차지했다. 반면 박영훈 9단은 2계단 내려간 5위를 가져갔다.

6위는 1계단 하락한 강동윤 9단이 차지했다. 안성준 7단과 이동훈 8단은 각각 7위, 9위로 지난달 자리를 유지했다.

최철한 9단과 원성진 9단은 서로 자리를 바꿔 각각 8위에 10위에 올랐다.

한국랭킹은 승률 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로 따져 산정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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