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장애인 생산 참기름 등 증정

탁본체험행사·치맥 페스티벌도

현대백화점 울산동구점(점장 김남호)은 울산동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서귀련)와 함께 7일부터 23일까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제6회 동구사랑 자선대바자’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동구사랑 자선대바자는 동구지역 최대 규모의 바자행사로, 지역 저소득층 청소년의 장학금을 조성하기 위해 현대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현대백화점 카드회원에게는 오는 9일까지 동구장애인작업장에서 생산하는 ‘꽃바위옛날참기름’을, 14일부터 16일까지는 울주군 백운산에서 채취한 ‘소호야생차 목련꽃차’를 각각 1000명에게 증정한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직접 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각자장(국가무형문화재 제106호) 이수자 ‘한병옥’씨는 오는 8~9일 가족방문고객들을 대상으로 탁본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14일 저녁에는 침체된 지역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동구 최초의 ‘치맥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치맥 페스티벌은 1만원에 치킨 한마리와 맥주 2캔을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사전에 판매, 해당 수익을 장학금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동구점 관계자는 “이번 자선바자는 수익의 지역사회 환원이라는 기본적인 역할을 넘어 주민과 함께 즐기고 추억하는 자리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현대백화점 동구점은 지역사회의 숨은 가치와 경험거리들을 찾아 주민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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