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울산지역 어음부도율이 소폭 올라 두달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 울산본부에 따르면 12월중 울산지역 어음부도율은 0.23%로 11월의 0.15%에 비해 0.08%포인트 올랐다.

 이는 연말자금결제기일 도래로 이미 부도처리된 건설업체 등의 어음교환회부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한은측은 밝혔다.

 부도업체 수는 11월(12곳)보다 8곳이 줄어든 4곳으로 집계됐다.

 월중 어음교환액은 11월(2조1천44억원)보다 1천95억원(5.2%) 증가한 2조2천139억원 이었으며 이중 부도금액은 51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8억원 증가했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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