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동점골 넣으며...샬케에 1대1 무승부

▲ 구자철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지동원 듀오가 A매치 이후 첫 경기에서 나란히 선발 풀타임 출전했다.

두 선수는 15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아레나에서 열린 샬케와 홈경기에 나와 공격을 주도했다.

지동원은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고, 구자철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왔다.

두 선수는 전반전에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에 슈팅 단 2개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 갈증에 시달렸다.

지동원은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 돌파를 시도하다가 상대 선수에게 얼굴을 맞아 쓰러지기도 했다.

후반전에선 두 선수 모두 몸이 풀린 듯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 지동원

지동원은 후반 8분 왼쪽 측면 크로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그는 후반 28분 상대 진영 앞에서 공을 빼앗아 슈팅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구자철은 후반 38분 중거리 슛을 시도하는 등 2선에서 활약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구자철에게 평점 7.19점을 매겼다. 지동원은 6.42점을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0분 선취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2분 다니엘 바이어의 동점 골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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