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우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경찰의 날을 앞두고 울산 동구 동부초등학교 학생들이 감사의 뜻을 담은 손편지를 동부경찰서로 보냈다.
오는 21일 제71주년 경찰의 날을 앞두고 ‘경찰 아저씨’에게 반가운 선물이 도착했다.

최근 울산 동부경찰서에 도착한 선물은 다름 아닌 편지다. 그것도 100여명의 꼬맹이 아이들이 직접 그림을 곁들여 만든 손편지다.

손편지를 만든 주인공은 동구 동부초등학교 2학년, 4학년 학생들이다.

학생들은 경찰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손편지 쓰기 이벤트를 준비했다.

한 학생은 “매일 순찰하느라 힘드시죠. 항상 우리들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공부도 잘됩니다”고 삐뚤삐뚤한 글씨로 마음을 담았다.

다른 학생들은 ‘경찰이 세상을 바꾼다’는 의미를 담은 또는 도로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을 표현한 그림편지를 각각 보내기도 했다.

경찰의 날을 맞아 정성이 듬뿍 담긴 손편지를 받게 된 동부서 소속 경찰관들은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해준 뜻밖의 선물에 감동하고 있다.

편지를 받은 경찰들은 “경찰 생활 중 올해가 가장 뜻 깊은 해가 될 것 같다”며 “경찰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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