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자원봉사센터 김복광 이사장

▲ 울산시자원봉사센터 김복광 이사장
“내년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설립 20주년을 맞아 전국의 우수한 자원봉사자를 초청하는 행사를 열어 울산을 널리 알리고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취임한 김복광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사진)은 ‘봉사도시 울산’을 널리 알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는 현재 26만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돼 있다. 센터의 수장으로서 김복광 이사장에게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2017년 센터 설립 20주년 맞이해

전국 자원봉사자 초청행사 열어

봉사 참여문화 확산계기 마련키로

-장광수 전 이사장의 사임으로 임시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앞으로 계획은.

“현재 26만여명의 봉사자 수를 50만명까지 끌어올릴 생각이다. 봉사자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구상중이다. 구·군 센터와 연계해 울산을 제일가는 봉사도시로 만들고 싶다.”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신규사업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일상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울산시민 자원봉사 의식조사, 심포지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내년 센터 설립 20주년을 맞아 전국의 우수 자원봉사자를 초청하는 행사도 울산시와 협의중에 있다. 이번 태풍 피해 복구에 지원을 해준 자원봉사자도 물론 포함된다.”

-장기 추진 과제는.

“3000여개의 자원봉사단체가 등록돼 있지만 이들을 제대로 관리하고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센터 회관 건립이 절실하다. 울산시와 협의해 장기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재 서울, 부산, 대구, 충남, 대전, 강원도에는 사회공헌 정보센터가 운영되고 있는데 울산도 센터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울산은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성화된 곳인데, 기업 사회공헌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제공하는 정보센터도 필요하다고 본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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