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방재정계획심의위 개최

5D입체영상관 등 3건 원안 통과

입화산휴양림 등 7건 조건부 심의

남구의 고래문화 5D입체영상관 건립과 중구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 울주군의 영남알프스 산악영상문화센터 건립 등 울산지역 구·군 주요사업 10건의 내년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울산시는 20일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구·군에서 신청한 10건의 사업을 심의해 3건은 적정, 7건은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남구가 장생포고래특구 내 고래문화마을 동쪽에 44억원을 들여 연면적 499㎡,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하는 고래문화마을 5D입체영상관과 동구가 일산진지구에 96억원의 사업비로 길이 717m, 폭 4~20m의 도로와 3086㎡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 적정으로 심의됐다.

울주군이 복합웰컴센터 내에 연면적 1200㎡, 지상 2층으로 내년까지 짓는 영남알프스 산악영상문화센터 건립(사업비 55억원)도 원안 통과됐다.

중구가 다운동 입화산 일대 38만8473㎡의 부지에 85억원을 들여 휴양·편익·교육·체육시설 등을 건립하는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은 환경영향평가법에 적절한 사전절차 이행, 국·시비 미확보시 자체재원 추진, 진입로와 주차대책 확보 등을 조건으로 심의됐다.

학성동 일원에 6성(城)미니어쳐 공원(420㎡)과 6성체험관(200㎡) 등을 조성하는 학성 육성프로젝트(60억원)도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등을 조건으로 가결됐다.

남구가 신청한 무거동 공영주차장 일원에 143면의 주차장과 건강지원센터(2층, 1226㎡) 건립(99억원) 사업은 내진설계 반영 등 계약체결 이전 2단계 심사 이행 등을 조건으로, 1000㎡ 규모의 선암호수공원 음악분수 설치(50억원)는 시비 미확보시 자체재원 시행, 계약체결 이전 2단계 심사 이행 등을 조건으로 역시 통과됐다.

동구의 연면적 2800㎡, 건축면적 7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남목노인복지관 건립(86억원)은 시비 미반영시 자체재원 시행, 북구의 문화의 달 행사(6억원)는 관광도시 울산을 알릴 수 있는 구체적 홍보계획 수립 등의 조건이 붙었다.

울주군이 4억원을 들여 영남알프스 국제클라이밍센터에 추진 중인 울주 스포츠클라이밍 아시안컵 개최는 시비 미확보시 자체재원 시행 등 조건으로 심의됐다.

이들 사업은 이번 지방투자심사 통과로 내년도 예산편성이 가능해져 사업에 탄력을 붙일 수 있게 됐다.

지방재정 투자심사 대상 사업은 40억원 이상 신규 투자사업과 3억원 이상 행사성 사업, 5억원 이상의 홍보관 사업이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