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단장 권오갑)가 국내 프로축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기업의 스폰서 금액 일부를 서포터스에게 후원한다.  울산현대는 30일 오후 2시 구단사무실에서 후원업체인 OB맥주 이승학 지점장과 LG레이디카드 권오흠 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포터스 장학금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홈경기 때마다 100만원씩 전달될 서포터스 후원 장학금은 울산현대가 스폰서 계약을 맺고있는 OB맥주와 LG레이디카드의 스폰서쉽 금액 중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구단 관계자는 "프로축구 붐을 조성하는데 서포터스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구단은 서포터스 활성화를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훈기자 jhpark@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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