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파상공세에도 골망 못열어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전북을 상대로 한 올 시즌 마지막 ‘현대가 더비’에서 득점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전북 현대와의 35라운드전이 지난 22일 오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렸다.

울산은 최전방에 이정협과 2선에 코바, 한상운, 김태환을 포진시키며 전북의 골문을 노렸다. 전북의 원톱은 에두였다.

울산은 전반 4분만에 김태환이 슈팅으로 첫 포문을 열었고, 마스다와 김성환이 연이은 슈팅으로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0분 코바와 이정협의 슈팅은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양팀은 전반을 득점없이 마무리했다.

전북은 후반 들어 김신욱, 로페즈, 이동국을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울산은 선수 교체 없이 그대로 후반전에 나섰다.

하지만 경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자 윤정환 감독은 후반 19분 김인성을 들여보내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 중반까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울산은 후반 38분 멘디와 김치곤을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전북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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