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우혁 작가의 ‘분데스드루커라이(Bundesdruckerei)-50’
울산시와 북구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는 레지던스공간, 북구 염포동 북구예술창작소가 3기 입주작가인 빈우혁 씨의 창작활동 결과보고전을 마련한다.

24일 개막하는 이번 전시는 ‘옴니버스(Omnibus)’라는 테마로 오는 11월3일까지 공간 내 소금포 갤러리에서 열린다.

빈우혁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를 졸업했고 현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지난 6개월 간 빈 작가는 울산에 머물며 울산지역의 다양한 문화공간을 다니며 감성과 생각들을 모아 작품활동에 매진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 산책이나 소요(逍遙) 등을 통해 얻은 풍경과 그 풍경 속의 나무나 수면, 그 안의 밝음과 어둠을 프로타주(비벼 문지르는 채색법)하듯 캔버스에 옮겨낸 작품을 보여준다.

개막기념행사는 25일 오후 6시30분에 열린다. 전시기간 중 일요일은 휴관. 289·7540.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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