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토사 27일 행사

▲ 오는 27일 남구 옥동 정토사에서 우리음식의 멋과 맛을 보여주는 전통음식문화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장면.
울산시 남구가 주최하고 옥동 정토사(주지 덕진스님)가 주관하는 제5회 ‘전통음식문화한마당’이 오는 27일 정토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남구청 요리교실 수료생들과 강사, 정토사전통음식연구회원들의 사찰음식 및 약선요리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이날 행사는 음식 전시 외에 각종 차 시음, 꽃 차 전시회, 인절미 만들기, 각종 전 만들기 등의 체험코너도 운영한다.

오전 11시 마련되는 기념식에는 서동욱 남구청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한다. 우리음식 전시장은 이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개장 해 오후 4시까지 관람객들을 맞는다. 전시장에는 남구요리교실 참가자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우리 전통음식과 사찰음식 등을 선보인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낮 12시부터 사단법인 독도중앙연맹 이수광 총재의 강연도 마련된다. 초청강연은 정토사 덕지스님 등이 주축이 돼 지난 수년 간 펼쳐 온 울산지역 독도사랑운동과 조선조 울산어부 박어둔에 대한 연구조사의 활성화와 그 필요성을 알리기 위함이다. 이수광 총재는 울릉도·독도 종합학술조사 해양탐사팀장을 맡았고 지난 2014년에는 독도를 지킨 우리 선조들의 족적을 기록한 소설 ‘섬 799 805’를 펴냈다. 이 총재는 이날 17세기 울산인 박어둔의 역할과 의의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258·9944. 홍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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