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27일 맨시티와 홈 16강전

첼시와 ‘모리뉴 더비’에서 굴욕의 0대4 패배를 맛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더비’를 통해 명예회복에 도전한다.

맨유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7일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시티와 2016-2017 리그컵(EFL컵) 4라운드(16강전)를 치른다.

이번 EFL컵 16강전을 앞둔 맨유와 맨시티는 나란히 ‘위기탈출’이 목표다.

맨유는 24일 치러진 첼시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9라운드 원정에서 0대4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4승2무3패로 정규리그 7위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모리뉴 더비’로 불린 첼시전에서 패한 모리뉴 감독은 분위기 전환이 시급한 상황에서 난적 맨시티를 만났다. 말 그대로 ‘산 넘어 산’이다

모리뉴 감독으로서는 ‘지역 라이벌’ 맨시티와 EFL컵 16강 승리를 ‘반전 카드’로 삼아야 할 처지다.

맨유와 맞붙는 맨시티는 모리뉴 감독과 라이벌 관계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어 이번 맨체스터 더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더욱 크다.

이 때문에 맨시티 역시 이번 ‘맨체스터 더비’에서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달 10일 정규리그 4라운드에서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맨시티가 2대1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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